국대카와 썰

2020. 4. 17. 21:57

16.12.23

 

국대카와 1학년 생활도 보고 싶다. 

 

매번 카게야마 시점이랑 현재 시점으로 나오니까 3학년 주장으로의 면모만 나왔지만 얘도 1학년일 때가 잇을 거 아냐ㅠㅠㅠ 애가 막 베스트 세터라느니 뭐니 이야기가 많아서 선배들이 긴장+어디 한번 와봐라 했는데 들어오자마자 씩씩하게 인사하고 선배들 추켜세울 줄도 알고 하니까 이쁨 받겠지? 체육계 쪽에서만 6년 살아왔으니 행동 하나하나 조심할 거고ㅠㅠㅠ 그런 오이카와를 누가 미워하리. 

 

체중 조절이나 건강 상태를 유의해서 우유빵 금지당했을 때 모브 선배1이 "이거 줄 테니까 그만 우울해 하고 힘내라~ 대신 내가 줬다는 건 비밀이야?" 하는데 이게 선배 하나가 아닐 것 같고ㅋㅋㅋ 그럼 또 오이카와 감동 받아서 감사합니다 선배! 하면서 또 몰래 먹고ㅋㅋㅋ 선배들한테 사랑받는 국대카와가 보고싶다ㅠㅠㅠ

 

+) 오이카와 대학 가서 선배들한테 예쁨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감독님이 우유빵을 금지시킨 거 보고 싶다ㅋㅋㅋ

 

그래서 남몰래 먹고 있었는데 오이카와 꽤 유명하니까 sns에 사진이나 근황 올라오는거 “ㅜㅜ 금지 당해서 몰래 먹나봐 너무 귀여워 ㅠㅠㅠ” 이런 식으로ㅋㅋㅋ 그걸 본 감독님은 (오이카와 소식 올라오면 알람 오게 해둠) 장소 파악해서 오이카와 잡으러 가는 거지ㅋㅋㅋ 

 

나중에 오이카와가 “(இ﹏இ`。) 앞으로능 비밀로 해주세요오... 뺏기잖아..” 막 올리고 ㅋㅋㅋ 안 들키던 날에 몰래 먹고 들어가는데 입에 빵 부스러기 묻어 있는데 선배들 그냥 넘어감ㅋㅋㅋ 너무 귀여우니까... 이런 후배가 다 있냐 이러면서 가끔은 선배들이 몰래 줄 때도 있을 것 같지? 사랑받는 오이카와 후배ㅠㅠ

 

 

 

16.12.25

 

오이카와가 난다긴다 했어도 어찌됏든 전국 진출은 못했고(왈칵) 미야기에서만 놀았으니 은근 모르는 사람도 많겠지? 

 

대학교에 들어가고 실력발휘해서 주전 자리를 얻기는 했는데 은근 못마땅해하는 선배들도 있을 것 같다. 모브 선배1은 오이카와를 향해 대놓고는 말못하지만 은근슬쩍 비꼬면서 오이카와를 까내리고 기분 나쁘게 하는데 오이카와는 무관심으로 대응하고. 체육계에서만 6년을 보냈으니 그런 일은 꽤 많았을 것 같네. 기분은 나쁘더라도 이해해야지 마인드로 일관중. 

 

오이카와를 아끼는 다른 선배들도 그 사실을 알지만 가만히 냅두겟지. 오이카와를 실드치면은 오히려 더 크게 터질지도 모르니까. 

 

그런 의미없는 신경전 와중에 다른 후배들이 한 영상을 보고 있는 것을 모브 선배가 발견함. "너네 뭐 보냐?" "아, 선배. 요새 유튜x에서 유명하다는 배구 영상이요." 배구라는 말에 또 오이카와 골릴거리가 생긴 것 같아 좋아하며 모브 선배는 그것을 보겠지. 제목은 '열도의 흔한 남중생의 서브 실력' 

 

뭔데 이거? 하고 보는데 서브 실력이 대단한 남학생이 있겠지. 서브가 무슨 스파이크 마냥 슝슝 날아가는데 상대편은 잡지도 못함. 어, 자세히 보니까 이 상대팀 전국에 올라갔다던 카라스노 아니야? 그 팀을 상대로 저렇게 날려? 우와, 대단한데- 오이카와를 못마땅하게 생각해도 배구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아니까 그 서브가 남다르다는 것은 한눈에 보이겠지. 그러던 도중 오이카와가 들어옴. 

 

"야, 마침 잘됐다. 너 이리와봐." "네?" "너 세터잖아? 세터라면 이 정도는 해야할 것 아냐. 어?"

 

오이카와는 저 선배 또 시작이구나 하는 마음에 작게 한숨을 내쉬고는 들이내미는 영상을 보는데 낯익어. 어라? 고개를 갸웃거리는 오이카와를 보면서 히죽대던 모브선배는 이때다 싶겠지. 배구는 이렇게 해야한다, 중학생이 너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 등등. 그런데 보통 이정도 기분 나쁘게 하면 오이카와라도 인상을 썼었는데 오늘은 뭔가 이상함. 

 

말하면 말할수록 오히려 기분 좋은 표정을 짓고. 기분이 이상해서 주위를 둘러보는데 묘해. 다른 후배들도 하하;; 이러고 있고. 너네 왜 그래? 물어보려는데 오이카와가 한마디 날리겠지. 

 

"선배." "어?" "그러니까 그 영상 속에 남학생처럼 해야한다는 거죠?" "어, 어..." 

 

당황한 모브 선배를 향해 오이카와 특유의 기분 나쁜 표정을 지으면서 공을 잡겠지. 

 

"그 남학생이..." 

 

서브 준비를 하면서 말을 내뱉던 오이카와가 점프 서브를 날림. 그 공은 정확히 네트 인을 했고 체육관은 고요한 정적이 찾아오겠지. 

 

"이렇게 했나요?" 

 

그 말을 끝으로 정적이 끝나고 우연히 있던 여학생들, 선배들 할 것 없이 우와아!!! 소리를 지르겠다. 공을 날리고 모브선배를 향해 돌아보며 오이카와는 "제가 중학교 때보다 조금 떨어지나봐요." 웃으면서 이야기해줘라. 

 

그러니까, 이게, 그, 너. 여전히 당황한 모브 선배는 말을 잇지 못하고. 사실 모브 선배는 오이카와가 제대로 연습한 것을 못봤었음. 

 

그 뒤로는 모브 선배 역시 오이카와에게 아무 말도 못하고, 오이카와는 여팬들이 늘고, 선배들에게 이쁨을 받았다는 이야기. 그리고 이 이야기는 흘러 카게야마가 후배로 들어올 때에도 유명했으면 좋겠다. 카게야마 들어왔을 때, "서브로 오이카와 선배를 이기고 싶어서 찾아왔습니다!" 라는 말에 오이카와의 전설을 또 떠오르겠지. 

 

 

 

17.01.06

 

국대카와는 sns를 잘 할 것 같다. 주로 자기 셀카라던가 생활 올리는 데에 쓰겠지? 오이카와는 실력좋은 배구 선수인 데다가 팬서비스도 확실하니까 엄청 유명할 거야. 배구를 잘 모르더라도 sns를 한다는 사람이면 오이카와는 아는 정도였으면. 

 

훈련 때는 바쁘니까 자주 들어오지는 못하겠네. 자기 사진에 팬들이 달아주는 답글에 하나하나 답하지는 못하겠지만 마음 정도는 박아줬으면 좋겠다. 그거에 팬들은 선덕선덕하겠지. 그런 걸로 유명해질것 같아. 그러면 팬들도 기분 좋아지니까 퍼블트를 쓰겠지. 

 

[오늘 오이카와 오빠가 마음 박아줌. 날씨 추운데 훈련 조심하세요ㅠㅠㅠ]

 

이런 글을 오이카와가 우연히 발견하고 답글을 달았겠지. [xx쨩 고마워! xx쨩도 날씨 추우니까 감기 조심하고 화이팅!] 간단한 답글이었지만, 그날로 뒤집어졌습니다. 

 

(바보같은 오이카와 이게 지옥의 퍼블튼줄도 모르고) 

 

아무튼 그날 이후로 오이카와 이름이 담긴 퍼블트가 굉장히 많아지겠네. 

 

1: 오이카와 오빠 이거 보시려나? 저 저번에 배구장 갔던 사람인데요. 오빠 진짜 잘 생겼고 배구도 너무 멋잇는 것 같아요! 

~2일 뒤~ 

及: 앗 고마워! 오이카와 씨가 좀 잘생기긴 했지~? (늦은 이유는 훈련 때문에) 

 

2: 오이카와 오빠 글 쓰면 답 달아주신다던데 이런 거에도 해주시나... 어떤 게 이뻐요?☞☜ 

~4시간 뒤~ 

及: xx쨩이라면 둘 다 이쁠 거 같아 

 

등등 오이카와의 sns에 대한 에피소드는 엄청 많을 것 같네. 팬들 사이에서도 소문날 정도로. 물론 지나치는 글들도 많겠지만 시간 날 때는 그렇게 달아주겠지? 

 

그러던 도중 오이카와를 모르는 한 사람이 올린 글 때문에 난리가 났으면 좋겠다. 퍼블트로 [? 오이카와가 누군데 사람들이 난리냨ㅋㅋㅋ] 라는 말이 올라와 열받은 사람들은 오이카와 관련된 사진들을 죄다 공유해. 

 

조금 지나니까 [아아 알겠다고요! 당신들이 좋아하는 사람이란겈ㅋㅋㅋㅋ 아무튼 오이카와가 배구 선수라는 거잖아?] 라고 올라오겠지. 그제야 사람들도 잠잠해지는데 갑자기 거기에 달린 답글로 또 난리가 납니다. 

 

及: 안녕! 오이카와 씨는 아주 잘생기고 배구도 잘하는 사람이랍니다? 궁금하면 갤러리로 와 >.ㅇ☆ 

 

그리고 그 날은 오이카와가 최고의 서브를 날렸다고 소문난 시합 영상이 올라와있었으면 좋겠다. 

 

영상의 제목은 [아직도 오이카와 씨를 모르는 사람이 있다니 실망이네~] 

 

그날로 입덕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그 사람 역시 오이카와에게 빠졌답니다 (해피엔딩) 그리고 이 이야기는 이후 인터뷰에서 널리널리 쓰였으면 좋겟네. 

 

 

 

17.02.17

 

국대카와가 운동 선수라서 식단 조절은 철저히 할 것 같은데, 우리 오이카와 우유빵 좋아하니까 은근 살이 찌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다이어트와 우유빵 금지령으로 고통받는 국대카와가 보고 싶은 저녁이네요. 

 

간만에 시즌 오프라 휴가를 온 오이카와. 주변에 잔소리하는 사람들(감독님+이와이즈미+sns에 올리는 팬들)도 없겠다 엄청 먹겠지. 물론 오이카와가 운동을 아예 쉬지는 않겠지만 평소보다는 운동량도 줄고 먹는 것은 우유빵이 다수라서 살이 안 찔리가 있나. 그걸 먼저 안건 역시나 휴가여도 같이 붙어있는 이와이즈미. 

 

岩: 어이, 쿠소카와. (심각) 

及: 으, 응? (나 뭐 잘못한 거 없는데...) 

岩: 뭔가... 음 너 살 찐거 아니냐? 

及: ...이와쨩! 그런 망측한 이야기는 하는 게 아니야! 하여튼 섬세함이 없어요! 

 

뭐? 아, 아닙니다... 이러고 좀 놀다가 둘이 헤어졌는데, 그간의 행각이 있어서 그런지 오이카와는 조금 찔려. 게다가 이와이즈미가 자기에 대해서 틀릴리가 없거든. 그래서 그날 간만에 몸무게를 재보겠지? 웬걸. 급증가한 몸무게. 

 

아, 아니야. 겨울이잖아. 옷이 두껍잖아? 하고 옷을 벗고 재는데 별반 차이가 없어. 몸무게가 뭐가 중요해! 옷만 잘 들어가면 되지! 그렇게 생각은 하지만 불안한 마음에 당장 옷방으로 달려가서 오랜만에 트레이닝복을 꺼내서 입어보는데 무리없이 들어가. 

 

뭐야, 이와쨩이 착각한거네. 그럼 그렇지! 안심하면서 거울을 보는데 전이랑 핏이 달라. 오, 오이카와 씨 허리 어디갔어? 져지를 입고 지퍼를 잠가 올렸더니 터지기 직전까지는 아닌데 그전과는 다른 꽉 끼는 듯한 분위기. 

 

아, 망했다. 살이 찐게 뭐가 문제냐고 물어본다면 첫째는 이와이즈미요, 둘째는 감독님, 셋째는 선배들이라고 이유를 들 수 있다. 그들의 비웃음과 잔소리는 오이카와라도 이길 수 없는 것. 

 

이제 지옥의 다이어트(와 운동)를 국대카와는 시작합니다...★ 

 

남들한테 티 안 내려고 하는데, 자체적으로 우유빵 금지령을 내린 오이카와의 그 초췌함은 숨길 수 없겠지ㅋㅋㅋㅋ 맨처음에 이와이즈미는 오이카와가 다이어트하는 것도 모르고, 애가 좀 힘들어보이니까 힘내라고 우유빵 선물해줬으면 좋겠다. 

 

근데 오이카와가 보자마자 거의 울음바다될 정도로 울어버림. 140자가 짧아서 저렇게 갔는데 엉엉 운다기보다는 못머거어어허어어엉 정도(ㅋㅋㅋ 그제서야 다이어트하는거 알게 되고, 이제 본경적으로 이와쨩도 도와주겠지. 또 보고 싶은건 하나마키 앞에서 맛있어....? 하면서 애처롭게 보는 오이카와다ㅋㅋㅋ (하나: 그럴 거면 걍 먹으라고!)

 

 

 

20.04.16

 

국대 오이카와 은퇴 후 예능인돼서 그의 생활을 알아보자! 같은 코너에 등장해서는 믿음직한 주장님에서 손 많이 가는 주장님으로 이미지 체인지 됐으면 좋겠다. 

 

세상 사람들이야 배구선수 오이카와만 알았는데, 이제보니 제 몸도 잘 안 돌보고 밥도 대충 때우고(건강 챙기는 선에서(패널들 환장)) 뭔가 할 때 자꾸 보게 되는 스타일이라서 다들 놀랬으면ㅋㅋㅋ 

 

특히 옛날 부원들 만나면 극에 달해가지고 은근한 어리광도 나오는 것이 다들 충격 먹음;

 

"귀여운 줄은 알았는데 모에화하는 줄 알았죠;"

 

놀람 포인트 1. 우유빵이 최애음식이라기에 간식일 줄 알았더니 밥처럼 먹을 줄은 몰랐죠. 

놀람 포인트 2. 은퇴했다기에 배구 그만두는 줄 알았는데 휴식 때마다 배구함(별명: 배구 바보) 

놀람 포인트 3. 배구 선수일 때는 누구 혼내는 모습만 보는데 예능에선 이와쨩이라는 인물(이외에도 후배들한테도 한소리 듣지만 독보적으로 이와쨩이 많이 나옴) 한테 쉬도 때도 없이 잔소리 듣고 있음; 

놀람 포인트 4. 이와쨩이라는 사람과 함께 사는 것이 아니다. 

놀람 포인트 5. 아직도 우시지마, 카게야마와 함께 논다.(오이카와: 노는 게 아니라 제가 괴롬힘 당하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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